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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분위기 반전 성공. 외국인 선수 알렉스 페헤이라의 돌출 행동과 완패로 어수선했던 우리카드가 OK급융그룹을 잡고 3위권 맹추격에 나섰다.
우리카드는 각성한 알렉스가 펄펄 날면서 공격을 이끌었다. OK금융그룹의 공격 성공율을 압도하면서 상대 외인 펠리페를 훨씬 뛰어넘는 활약을 펼쳤다. 1세트 초반부터 알렉스가 위치를 가리지 않고 연달아 득점을 올리며 리드를 잡았고, 나경복과의 호흡까지 살아나 25-19로 1세트를 잡았다.
2세트 추격도 뿌리쳤다. 접전 끝에 속공 찬스를 연거푸 살리며 조금씩 점수 차를 벌린 우리카드는 OK금융그룹이 송명근의 서브에이스로 따라붙는듯 했지만, 이어진 범실로 더욱 달아날 수 있었다. 멀찍이 앞선 우리카드는 2세트까지 6점 차로 여유있게 얻었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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