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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OK금융그룹이 1위를 향해 다시 발돋움을 했다. OK금융그룹은 19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KB손해보험과의 원정경기서 세트스코어 3대0의 완승을 거뒀다. 3연승을 달리며 16승7패, 승점 42점을 기록한 OK금융그룹은 4연패로 승점 40점에서 멈춘 KB손해보험을 따돌리고 2위로 올라섰다. 1위 대한항공(15승8패, 승점 44점)과는 2점차로 좁혔다.
-펠리페가 아픈 상태에서 뛰었다는데.
▶버섯 알러지가 있는데 어제 저녁 식사 때 잘못먹고 배탈이 났다. 괜찮다고 해서 내보냈다.(펠리펜ㄴ 이날 20득점으로 팀내 최다 득점을 했다)
▶내가 생각한 공격 템포가 나왔다. 리시브도 저 정도면 잘한거다. 송명근과 차지환이 함께 리시브 호흡을 맞춘게 하루밖에 없어서 사이로 오는 공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괜찮았다. 몸 안좋은 선수는 빼고 부상당하면 육성군으로 내려보낸다. 선수들이 긴장하고 스스로 몸관리를 잘하는 것 같다.
-완승을 거뒀지만 범실이 많았는데.(범실 23개, KB손해보험 17개)
▶서브미스도 있었고 터치네트 범실도 많았는데 흐름이 넘어갈 수 있다고 긴장하라고 했다. 오늘 경기에선 상대 선수인 케이타가 아팠다고 하더니 힘이 없었다. 그래서 3대0으로 이겼지 케이타가 몸이 올라왔다면 (범실 때문에)쉽게 이기기 힘들었을 것이다.
-다음 경기 대한항공전에서. 외국인 선수 요스바니가 나올 수도 있는데.
▶준비는 하고 있다. 영상도 찾아봤다. 라이트로 올지 레프트로 올지에 따라 다를 것 같다. 용병이 지금 오긴 하지만 원래 1등팀이고 잘하는 팀인데 용병이 들어와서 진다면 오히려 독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대한항공이 그렇게 무섭거나 독주를 할 거라고는 생각하지는 않는다.
의정부=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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