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타 빠진 KB손해보험이 또 한번 무기력한 패배를 당했다. 프로배구 KB손해보험은 7일 의정부 체육관에서 열린 한국전력과의 홈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1대3(25-19, 24-26, 25-22, 25-17)으로 패배 했다.
케이타가 빠진 KB손해 보험은 2연패에 빠졌다. 케이타는 허벅지 근육 파열상을 입어 최대 3주 진단을 받았다. 지난 30일 OK금융그룹전에서 41점을 폭발시키는 등 시즌 890득점으로 압도적 선두를 달리고 있는 케이타의 결장에 이상열 감독은 정수용을 기용 했으나 역부족이었다. KB손보는 김정호가 17득점을 기록하며 고군분투했으나 케이타의 빈자리를 메우지 못했다.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케이타가 관중석에서 흥 넘치는 응원으로 힘을 보탰으나 팀의 패배에 빛이 바랬다. 의정부=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