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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한국도로공사가 다시 연승 행진을 펼치며 봄 배구를 향해 질주했다.
흥국생명은 주전 세터와 레프트 없이 김연경 홀로 외롭게 경기를 펼쳐야 했다. 중학교 시절 범한 학교폭력이 사실로 밝혀진 '쌍둥이 자매' 이재영과 이다영이 김천 원정에 따라오지 않았다. 박미희 흥국생명 감독은 이재영과 이다영을 집으로 돌려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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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도로공사는 흔들리는 흥국생명을 상대로 모든 공격수들이 살아났다. 6-3으로 앞선 상황에선 정대영의 서브 에이스가 터졌다. 이어 박정아의 오픈 공격 이후 또 다시 정대영의 서브 에이스와 박정아의 공격이 성공되면서 순식간에 점수차가 7점으로 벌어졌다. 10-3으로 앞선 상황에선 배유나가 속공을 성공시키며 개인통산 3000득점의 기쁨을 누렸다. 역대 11호.
하지만 도로공사는 범실이 늘어나면서 19-13까지 흥국생명에 추격을 허용했지만, 흥국생명이 승부를 뒤집기에는 기본기가 부족했고, 도로공사의 외인 켈시를 막지 못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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