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코멘트]한국전력 장병철 감독 "반성 많이 해야 할 경기"

◇사진제공=KOVO

[수원=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상위권 도약 기회를 놓친 한국전력의 장병철 감독은 아쉬움을 드러냈다.

한국전력은 14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가진 삼성화재와의 2020~2021 도드람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2대3으로 졌다. 이날 승리로 내심 3위 도약을 노렸던 한국전력은 1, 3세트를 내주고도 이어진 세트를 잡으면서 풀 세트까지 추격했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기지 못하면서 고개를 떨궜다.

장 감독은 경기 후 "우리 팀의 봄 배구를 향한 간절함보다 삼성화재의 의지가 더 강한 경기였다. 반성을 많이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삼성화재의 집중력이 워낙 좋았다. 수비가 안될 공이 계속 되다 보니 선수들이 당황하는 모습이 있었다. 중요한 경기다 보니 선수들이 경직된 부분도 엿보였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아직 7경기가 남았다. 잘 치르면 봄 배구로 향할 수 있는 희망이 있다"고 반등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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