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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충=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2위 확정이 코 앞까지 다가왔다. 경쟁팀과의 맞대결에서 쐐기를 박을 찬스다.
우리카드도 더 욕심을 내지는 않겠다는 입장이다. 신영철 감독은 "대한항공의 남은 경기 상대를 봤을때, 상대팀이 이기기는 쉽지 않을 것 같아 보인다. 갈 사람은 가고, 우리는 우리 경기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현실적으로 2위 확정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위 확정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경기가 23일 OK금융그룹전과 앞으로 다가올 26일 KB손해보험전이다.
우리카드는 OK금융그룹전에서 승점 3점을 쓸어담으면서 3위 KB손해보험과의 격차를 더욱 벌렸다. 승점 1점 차에서 4점 차로 달아났다. 2위 확정 승점 매직 넘버도 '2'까지 줄어들었다. 남은 3경기에서 최소 2점만 얻으면 2위를 가져갈 수 있게 된다.
우리카드 선수들은 최근 팀 분위기를 두고 "초반에 지고 있어도 결국 이길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 이미 주요 공격수들에 대한 의존도를 조금씩 줄이면서 단기전 대비에 들어간 우리카드다. 막판 상위권 판도를 리드한 연승 행진이 결코 운이 아니었다는 사실이 증명될 무대다.
장충=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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