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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동=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구단이 움직인 것은 없었다."
즉 흥국생명의 결단이 있어야만 가능했던 일이다.
김 단장은 "규정과 절차에 맞지 않는 당 소속 선수 영입을 신생 구단이 언론을 통해 얘기하는 것은 유감스럽다"며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않았다.
AI페퍼스 김형실 감독은 14일 미디어데이에 앞서 가진 취재진과의 사전 인터뷰 때 당시 김연경에 대한 논란에 대한 해명을 했다. 김 감독은 "구체화된 것은 없었다"면서 "런던 올림픽(당시 김형실 감독이 대표팀 감독) 이후 김연경과 유대관계가 있어서 와전된 것 같다"라고 했다.
이어 구단에서도 움직인 것도 없다고 했다. 김 감독은 "'우리 팀이 스카우트 하겠다'. '흥국생명에서 FA가 됐을 때 어떻게 하겠다'는 움직임도 없었다"면서 "당시에도 개인적으로 안부를 묻는 정도였다"라고 했다.
김 감독은 신생팀이지만 팀의 구심점이 될만한 베테랑 에이스가 없다는 점을 아쉬워 했다. 김연경 같은 존재감을 가진 구심점이 있다면 팀이 더 빨리 전력을 갖출 수 있을테지만 현재로선 어린 선수들로 경기를 하면서 경험을 쌓아야 한다.
청담동=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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