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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충=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감독님이 '손좀 가만히 둬라' 하셨다. 말씀대로 했더니 블로킹이 잘된다."
올시즌 전새얀은 에이스 박정아가 부진할 때마다 조커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미 지난 시즌 활약상을 넘어섰다. 고비 때마다 공격은 물론 확실한 사이드블로커로서 감독의 신뢰에 보답하고 있다.
경기 후 만난 전새얀은 "리시브부터 버텨주자. 내가 분위기를 바꿔보자고 생각했다"고 운을 뗐다.
김종민 도로공사 감독은 시즌초 전새얀을 선발로 기용했지만, 뜻대로 경기가 잘 풀리지 않자 이후 조커로 활용하고 있다. 전새얀은 "시즌을 거듭하다보니 이제 선발이든 교체든 큰 부담감은 없는 것 같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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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엔 GS칼텍스만 만나면 못했는데, 이제 자신감이 생긴 것 같다. 올시즌은 현대건설 상대로 잘 안되는데, 5라운드는 홈경기라 꼭 이기고 싶다. 아! 올스타 휴식기에는 일단 푹 쉬려고 한다."
장충=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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