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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어느덧 32세의 베테랑이다. 감독도 "예전의 레오가 아니다. 5세트 내내 때릴 수 없다"고 한다. 그래도 외국인 선수 레오는 OK금융그룹의 주포다. 그가 잘하면 팀도 산다.
레오는 "팀이 준비한 모습이 코트에서 잘 나와서 이겼다. 기분이 좋다"며 웃었다.
아포짓 스파이커 자리를 조재성에게 내주고 리시브를 해야하는 아웃사이드 히터 역할을 맡고 있는데 팀을 위해서 자신이 해야한다고 했다. 레오는 "리시브는 감이 좋아 문제없다"면서 "내가 리시브를 받아야 조재성이 공격에서 뚫어줄 수 있다. 팀을 위해서 내가 리시브하는 게 낫다"라고 했다. 이어 "차지환이나 부용찬이 사인을 주면서 하고 있어 문제 없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인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