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V리그 출범 이후 남자 프로팀의 첫 참가.
대한항공은 주장이자 팀 공격을 진두지휘하는 세터 한선수를 비롯해 미들 블로커 김규민, 아포짓 스파이커 링컨 윌리엄스까지 주전 7명 중 3명이 뛰지 않는다. 한선수와 김규민은 부상 및 컨디션 회복 차원에서 뛰지 않고, 링컨은 ITC(국제이적동의서)가 만료됐다.
지난 4월 말에 열린 아시아쿼터 트라이아웃에서 4순위로 OK금융그룹의 유니폼을 입게된 몽골의 바야르사이한도 몽골을 대표해 출전한 바얀코노르(BAYANKHONGOR CROWND GEO)소속으로 뒨다. 과거 2016~2017시즌 KB손해보험에서 뛰었던 아르투르 우드리스(벨라루스)도 원소속팀은 러시아의 파켈 노브이지만, 카자흐스탄 대표로 참가한 아티라우(ATYRAU VC)에 잠시 고용되어 경기를 뛸 예정이다.
현대캐피탈과 한국전력에서 뛰었던 다우디 오켈로(우간다)는 단기 알바가 아닌 원 소속팀 인도네시아의 자카르타 바양카라의 선수로 뛴다. 대한항공과 자카르타는 조별예선 마지막 세 번째 경기에서 만난다.
이번 대회에선 세계적인 명성을 지닌 선수가 뛰는 모습도 볼 수 있다. 대표적인 선수로 일본 선토리 선버즈 소속으로 뛰는 드미트리 무셜스키(러시아)가 있다. 218cm의 큰 신장임에도 스피드도 갖춘 선수로, 과거 OK저축은행에서 활약했던 로버트랜디 시몬(쿠바)과 더불어 세계 최고의 미들블로커로 꼽혔던 선수다.
무셜스키는 2018~2019시즌부터 일본 V리그의 선토리 버즈에서 뛰고 있다. 무셜스키는 선토리에서는 주로 아포짓 스파이커로 뛴다. 무셜스키의 선토리 버즈는 C조에 속해 있어 대한항공과는 8강 이상의 단계에서 맞대결을 펼칠 가능성이 있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