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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너무나 아쉬운 패배. 페퍼저축은행은 다음을 기약했다.
시즌 첫 흥국생명전 승리까지 노려봤지만 막판 뒷심이 부족했다. 딱 한 끗 차이로 경기에 패하면서 연승 행진이 멈췄다. 하지만 패배에도 페퍼저축은행 선수들은 빛났다. 테일러는 이날 혼자서 32득점을 책임지며 양팀 최다 득점을 기록했고, 11득점을 기록한 이예림도 알찬 활약을 해줬다.
경기 후 페퍼저축은행 장소연 감독은 "4세트가 머리에 잔상이 남아있다. 너무 아쉬웠다. 선수들이 조금 급한 감이 있었던 것 같다. 4세트가 정말 아쉽다"며 4세트 마지막 접전 끝에 놓친 것을 두고두고 아쉬워했다. 이날 경기 도중 교체된 이한비에 대해서는 "리시브가 잘 안되고 집중력이 약간 떨어졌다. 한비가 연결에서 주춤주춤 하다보니 전체적으로 리시브가 안돼서 이예림을 넣어봤는데, 예림이가 잘했다"고 설명했다.
광주=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