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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표현하면 정찬헌은 이동현 처럼 오른팔을 테이크백 과정에서 아래로 살짝 떨어트렸다고 던진다. 오지환의 경우는 무게 중심을 뒤에 두고 방망이의 출발 높이를 낮추고 몸에 바짝 붙여서 나온다. 전체적인 타격 자세와 방망이 궤적이 박용택과 판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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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헌의 경우 140㎞대 후반의 빠른 공을 뿌리는 투수다. 그런데 팔 근육(이두근)에 통증이 오면서 좀더 부상의 위험이 적은 투구폼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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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택의 경우는 오지환이 2015시즌에 야구를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낙관했다.
오지환은 25일 일본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연습경기에서 투런 홈런 포함 3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그는 "타격폼을 수정하고 있는데 느낌이 좋고 적응이 빠른 것 같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오지환의 스윙 궤적이 좋아지면서 타구의 질도 향상됐다고 평가했다.
정찬헌과 오지환 모두 아직 폼 변화에 대해 평가를 하는 건 시기적으로 빠르다. 정체해 있는 것 보다 변화를 시도하는 건 나쁘지 않다. 또 먼저 그 길을 걸어본 가까운 선배가 있어 시행착오를 최소화할 수 있다는 것도 좋다.
오키나와=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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