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러치 히터. 결정적인 승부처나 득점권 상황에서 강한 타자를 의미합니다. 세이버 매트릭스는 클러치 상황에 유독 강한 타자의 존재를 부인합니다. 클러치 능력은 자신의 평균 타율에 수렴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클러치 히터'라는 단어가 야구의 본고장 미국에서 비롯된 만큼 메이저리그도 클러치 히터의 가치는 높습니다. 한국에서는 '해결사'가 비슷한 의미로 사용됩니다.
2일 오키나와 온나손 아카마 구장에서 펼쳐진 연습경기에서 LG는 삼성에 5:2로 역전패했습니다. 1회초에 터진 이병규(7번)의 2점 홈런 이후 LG 타선은 2회초부터 9회초까지 득점에 실패했습니다.
득점권 기회는 많았지만 살리지 못했습니다. 5회초 1사 만루 기회를 얻었지만 박용택과 이병규(7번)가 연속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습니다. 6회초 1사 만루에서는 김용의의 삼진, 오지환의 중견수 플라이로 득점에 실패했습니다. 7회초 무사 만루의 황금 기회에서는 김재성이 1-2-3 병살타, 이어진 2사 2, 3루에서는 정의윤이 좌익수 플라이에 그쳤습니다. 9회초에는 1사 1, 2루의 마지막 기회를 얻었지만 정의윤의 6-4-3 병살타로 경기가 마무리되었습니다. 무사 혹은 1사 3루에 주자를 둔 상황에서는 외야 플라이가 나오지 않았고 2사 후에야 나오는 엇박자를 노출했습니다.
전날인 3월 1일 펼쳐진 한화와의 연습경기에서도 공격 흐름은 유사했습니다. 6회초부터 8회초까지 3이닝 연속으로 1사 3루 기회를 얻었지만 3루 주자를 불러들이지 못했습니다. LG가 5:4로 승리했지만 경기 내용은 만족스럽지 않았습니다.
두 차례의 연습 경기에서 LG 젊은 타자들의 클러치 능력 부족이 두드러졌습니다. 20대 타자들에게 대부분의 기회가 돌아갔지만 시원하게 타점을 올리는 선수는 찾아보기 어려웠습니다.
경기를 치르다보면 유난히 공격이 풀리지 않는 날이 있습니다. 전지훈련 과정의 일환으로 타격 폼 수정이 아직 완전히 몸에 배이지 않은 타자도 있습니다. LG의 핵심인 베테랑 타자들이 모두 타선에 가세한다면 득점력은 나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작년 시즌 LG 야구는 마운드에 의존했습니다. 반면 타선은 '타고투저에 역행한다'는 평가를 들을 정도로 시원치 않았습니다. 올해 LG가 지난 2년에 비해 더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서는 타선이 힘을 갖춰야 합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도 언제까지나 베테랑에게만 기댈 수는 없습니다. 팀에 활력을 불어넣을 젊은 타자의 존재가 절실합니다. LG가 올 시즌 새로운 클러치 히터를 발굴할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이용선 객원기자, 디제의 애니와 영화이야기(http://tomino.egloos.com/)>
※객원기자는 이슈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위해 스포츠조선닷컴이 섭외한 파워블로거입니다. 객원기자의 기사는 본지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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