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um App

Experience a richer experience on our mobile app!

국체회, 종합스포츠클럽 12곳 추가 선정

by

국민생활체육회(회장 강영중)가 최근 2015년 종합형 스포츠클럽 사업대상자 12곳을 선정했다.

종합형 스포츠클럽은 지역 체육시설을 거점으로 다세대·다계층·다종목·다양한 프로그램과 전문 체육지도자가 융합해 운영하는 회원 중심의 자율적 스포츠클럽이다.

2013년 9곳, 2014년 9곳, 올해 12곳을 추가로 총 30곳의 종합형 스포츠클럽을 운영한다. 새로 추가된 곳은 동래스포츠클럽, 달서스마일링스포츠클럽, 군산스포츠클럽, 천안상명스포츠클럽, 마포구종합스포츠클럽, 마포구종합스포츠클럽, 남강유동스포츠클럽, 완주스포츠클럽, 부여군스포츠클럽, 세한스포츠클럽, 거창한스포츠클럽, 설악스포츠클럽, 안동스포츠클럽이다.

국민생활체육회는 올해 1월 16월부터 2월 13일까지, 대도시형 및 중소도시형으로 나누어 사업 대상자를 공모했다. 대도시형은 ①인구 20만 이상 ②1개 이상 위탁운영 시설 확보 ③5종목 이상 운영 ④회원 150명 이상이 조건이며, 중소도시형은 ①인구 20만 미만 ②1개 이상 위탁운영 시설 확보 ③3종목 이상 운영 ④회원 100명 이상이 조건이다. 참가자격은 기초지방자치단체와 민간단체(교육기관, 체육관련 단체, 프로구단 등)다.

기초지방자치단체 18곳, 민간단체 20곳 등 총 38곳의 클럽이 신청했고, 서면평가(80%), 발표평가(20%) 및 현장실사를 거쳐 최종 선정했다. 종합형 스포츠클럽의 심사 기준은 정부정책에 부합하는 공적인 역할 수행능력, 재정 자립 기반 구축 능력, 지역주민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프로그램 수행능력, 체육시설 확보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했다.

선정된 종합형 스포츠클럽에는 정부 지원 없이도 자립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3년 이내에 한하여 기금(대도시형 연간 3억원, 중소도시형 연간 2억원)을 지원한다. 또한 지자체, 지역생활체육회 등을 통해 지역사회와 프로그램을 연계 운영할 수 있도록 행정지원을 한다. 국민생활체육회는 종합형 스포츠클럽이 사회적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그간 선정된 18곳의 종합형 스포츠클럽은 비영리사단법인 설립, 회원모집, 프로그램 운영 등 국민생활체육회의 사업지침에 따라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한편, 국민생활체육회는 종합형 스포츠클럽이 생활체육과 학교체육, 전문체육을 연계하고, 은퇴 선수 및 체육지도자의 일자리 창출, 운영 적자를 겪고 있는 지자체 공공체육시설의 효율적 활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국민생활체육진흥 종합계획'(스마일 100)에서 2017년까지 전국에 229곳의 종합형 스포츠클럽을 운영하겠다는 단계적 목표를 제시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