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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감독이 이처럼 정상호를 주전, 이재원을 백업으로 쓰겠다는 한 것은 공수에 걸쳐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함이다. 이재원이 지명타자로 출전하면 타격에 좀더 집중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1주일에 1~2경기 정도 선발 포수로 나섬으로써 정상호의 체력도 안배해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이재원 입장에서는 시즌 내내 지명타자와 포수를 병행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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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에는 어떨까. 새 시즌 들어 이재원은 6번 타자로 기용되고 있다. 6번은 클린업트리오의 연장 타순으로 장타력과 해결 능력이 요구되는 자리다. SK가 그만큼 이재원의 장타력에 큰 기대를 하고 있는 뜻이 된다. 지난 5일까지 이재원은 6경기에서 타율 3할6푼4리, 2홈런, 6타점을 기록하며 기대에 부응했다. 그런데 최근에는 정상호가 부상으로 빠지면서 이재원이 선발 마스크를 썼다. 이재원은 지난 3일 넥센 히어로즈전에서 문우람의 파울 타구에 맞고 교체된 뒤 4,5일 경기는 결장했다. 이재원이 2경기 연속 포수로 출전했다. 김 감독은 이재원이 포수로 시즌 첫 출전을 하던 날 "정상호가 계속 포수로 나가 휴식이 필요한 것도 있고 파울팁 과정에서 약간의 통증이 있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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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정상호가 1주일에 4~5경기를 맡아야 한다. 정상호는 장타력도 갖추고 있다. 부상없이 꾸준히 출전하면서 타격감을 끌어올려야 공격에서도 공헌도를 높일 수 있다. SK가 가장 조심해야 할 것은 정상호의 부상이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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