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열한 득점왕 경쟁을 펼치고 있는 디에고 코스타(첼시)와 해리 케인(토트넘)이 올해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선수상 후보로 꼽혔다.
17일(한국시각) 미국의 스포츠전문채널 ESPN은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가 올해의 선수상 후보로 코스타와 케인, 에당 아자르(첼시), 필리페 쿠티뉴(리버풀), 다비드 데 헤아(맨유), 알렉시스 산체스(아스널) 등 6명을 선정했다'고 보도했다.
코스타와 케인은 올 시즌 19골로 EPL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아자르는 이번 시즌 31경기에서 12골을 몰아넣었다. 지난해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한 아자르는 한 시즌 만에 올해의 선수상 후보까지 오르는 영예를 안았다.
득점은 아자르보다 산체스가 더 많다. 산체스는 28경기에서 14골을 넣었다. 미드필더 쿠티뉴는 리버풀의 모든 경기에 출전, 6골을 기록 중이다.
리그 최고의 골키퍼로 꼽히는 데 헤아는 올 시즌 10경기 무실점 경기를 했다.
이번 선수상 후보 선정 작업이 상당히 까다롭게 이뤄졌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대목은 세르히오 아게로(맨시티)의 탈락이다. 아게로는 코스타, 케인과 함께 득점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다.
올해의 영플레이어상 후보에는 아자드와 쿠티뉴, 데 헤아, 티보 쿠르투아(첼시), 라힘 스털링(리버풀)이 이름을 올렸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