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바로가 숨통 틔워주고, 구자욱이 승기 가져왔다."
삼성 라이온즈 류중일 감독이 kt 위즈와의 홈 3연전 첫 경기 승리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삼성은 17일 대구 kt전에서 시즌 2승째를 따낸 선발 피가로의 7이닝 1실점 역투와 시즌 7호 홈런을 때려낸 나바로의 활약을 앞세워 6대1로 완승했다. 이날 승리로 시즌 11승째(5패)를 따낸 삼성은 선두 자리를 지켰다.
류 감독은 경기 후 "선발 피가로의 변화구가 잘 들어간 날이었다. 하지만 안타 맞을 때 제구가 높게 된 것이 약간의 아쉬움이다. 5회 최근 부진했던 나바로가 홈런 한방을 쳐주며 숨통이 트였고, 구자욱의 추가 타점으로 승기를 가져왔다"라고 밝혔다.
대구=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