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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맥마혼·스펠만, V리그 여자부 트라이아웃 '최대어'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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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서린 벨(22·1m88)과 리즈 맥마혼(22·1m98 ), 헤일리 스펠만(22·1m98 ) 이 V리그 여자배구 트라이아웃 '최대어'로 떠올랐다.

V리그 여자배구 6개 구단 감독들은 1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주 애너하임 아메리칸스포츠센터에서 벌어진 트라이아웃 이틀째 연습경기를 관전하며 벨과 맥마혼, 스펠만에게 가장 높은 점수를 줬다.

첫 날부터 화제로 떠올랐던 벨은 이틀째에도 탄력있는 점프로 많은 팀들의 관심을 받았다. 장점은 멀티 능력이다. 레프트와 라이트 공격을 가리지 않고 할 수 있다는 것. 대부분의 감독들은 벨을 즉시 전력감으로 평가했다. 벨은 "한국 선수들의 따뜻한 인성이 트라이아웃 기간에도 느껴졌다. 이 기분을 한국에서도 느껴보고 싶다"며 한국행에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첫 날에는 불안했던 스펠만은 둘째날 강한 백어택을 선보이며 단숨에 주목받는 선수로 급부상했다. 타점이 높고 강한 백어택 능력을 갖췄다. 스펠만은 "백어택이 무척 강하고 코트를 읽는 눈이 좋다"고 평가했다.

맥마혼은 높이와 파워에서 많은 감독들에게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키우면 지금보다도 발전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감독들의 목소리였다.

6개 구단 감독들은 이들 3명 외에 알라이나 베르그스마(25·1m91), 레즐리 시크라(25·1m94), 셜리 페러(24·1m80), 니아 그랜트(22·1m88), 알렉시스 오가드(24·1m96), 에밀리 하통(23·1m88), 테일러 심슨(22·1m91) 등 7명을 특별히 선발해 계속 옥석가리기를 계속했다.

10명 중 6명이 2일 오후 드래프트에서 지명을 받고 한국행 티켓을 얻을 전망이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