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미친 것 같다."
정말 송신영(38)의 최근 투구는 나이를 잊었다. 동료들의 도움이 컸다. 박동원이 홈런을 쳤고, 박병호가 환상적인 수비로 위기를 막았다.
박동원은 "소사가 경기 전 직구를 던지겠다고 했는데 정말 던졌다"고 말했다.
넥센이 2015시즌 첫 '엘넥라시코'를 승리로 가져갔다. 넥센은 베테랑 선발 송신영의 호투와 박동원의 스리런 한방이 빛났다.
넥센이 1일 잠실 LG 트윈스전에서 3대1로 승리했다.
넥센은 포수 박동원이 2회 소사의 실투를 놓치지 않고 스리런 홈런을 쳤다. 실투는 한가운데 직구였다.
LG는 3회 최경철의 솔로포로 1점을 따라붙었다. 넥센 1루수 박병호는 1회 1사 주자 1루에서 박용택의 빨랫줄 타구를 잘 잡고 병살 처리해서 송신영을 도와주었다.
이후 두 팀은 추가점을 뽑지 못했고 그대로 끝났다. 송신영은 7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3승째를 거뒀다. 조상우가 8회, 마무리 손승락이 9회를 무실점으로 막았다. 손승락이 세이브를 추가했다.
LG 선발 소사는 호투했지만 박동원에게 맞은 홈런 한방이 뼈아팠다. LG 타자들이 송신영 공략에 실패한게 패인이다. 단 2안타에 그쳤다. 3회 최경철의 솔로 홈런 이후 21타자 연속 범타에 꽁꽁 묶였다. LG는 3연패로 승률 5할을 지켜내지 못했다. 잠실=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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