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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단 당시 기대를 많이 모았던 외국인 선수다. 2004년 메이저리그 드래프트에서 전체 3순위로 지명됐다. 2010년부터 메이저리그에 승격된 그는 이듬해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9승9패를 기록했다. 이듬해 메이저리그 역사상 21번째 퍼펙트 게임을 달성했던 그는 이후 부진했다. 결국 트리플 A로 떨어지는 그는 올 시즌 KIA에 입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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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량이 쇠퇴하면서 구위의 저하는 불가피하다. 자연스럽게 제구력을 향상시키면서 적응하는 선수가 있는 반면, 예전 구위와 현재 상태 사이에서 괴리를 인정하지 못하고 혼란이 가중되는 케이스도 있다. 올 시즌 KIA에서 뛰고 있는 험버의 경우는 후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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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회에는 뼈아픈 장면이 나왔다. 1사 이후 민병헌에게 볼넷을 허용한 뒤 2사 3루 상황에서 폭투로 1점을 또 다시 헌납했다. 이미 투구수는 100개에 육박한 상태. 결국 4이닝만을 소화하며 마운드에서 내려올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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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입장에서는 험버에 대한 고민이 만만치 않다. 광주=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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