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분을 숨겨라' 출연진이 실생활에서 신분을 숨기고 싶었던 순간을 꼽았다.
3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CGV 여의도에서 tvN 드라마 '신분을 숨겨라'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윤소이는 "연애할 때다. 위장술까진 아니지만 가리고 연애해 본 적있는 것 같다. 모자 마스크, 겨울엔 머플러. 이런 것들이 답답하다 보니 그럴 땐 신분을 숨기고 싶었다"고 밝혔다.
김범은 "아무래도 불의를 보고 참아야 한다. 본의 아니게 일이 커질까봐 섣불리 나서진 못하겠더라. 집적적인 조치를 취하지 못하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서 답답한 건 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박성웅은 "불의를 봤을 그냥 나서면 된다. 나는 신분을 숨기는 편은 아니다. 한번 촬영 때 무단횡단을 했는데 팬분들이 옆에 계시더라. 촬영을 빨리 해야 해서 팀들이 전체적으로 움직이고 있는데 그럴 땐 좀 난감했다"고 전했다.
'신분을 숨겨라'는 도청 감청 잠입 등 법의 한게점까지 가는 모든 수사 방법을 허가받은 특수 수사대 수사 5과의 목숨을 건 범죄 소탕 작전과 숨 막히는 팀 플레이를 그린 드라마다. 김범 박성웅 윤소이 이원종 등이 출연하며 16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