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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번에 유재석이 JTBC와 손을 잡으면서 상황이 급변하고 있다. 케이블과 종편의 약진, 지상파의 몰락이 가속화될 거란 전망이 나온다. 콘텐츠만 좋다면 지상파, 케이블, 종편의 구분은 무의미하다는 사실이 다시 한번 증명되면서 예능계에서 JTBC의 이미지와 신뢰도 상승 효과도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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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의 컨셉트와 포맷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유재석이 출연하는 것 말고는 아직 결정된 것이 없다는 게 제작진의 설명이다. 모든 것이 극비리에 진행되고 있다. 그럼에도 JTBC가 일찌감치 유재석 캐스팅을 공개한 것은 향후 출연진 섭외를 비롯한 제작 준비를 수월하게 진행하고자 하는 의도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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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이 선택한 프로그램들이 포맷과 내용 면에서 혁신적이었다는 것에서도 유재석의 변화를 읽을 수 있다. '나는 남자다'는 패널부터 방청객까지 주로 남자들로 꾸려졌고, 토크의 주제도 남자들의 이야기로 특화했다.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는 부모와 10대 자녀 사이의 갈등을 주제로 세대간 교감과 소통을 다룬다. 관찰 카메라로 부모와 아이의 일상을 각자의 시선에서 보여준 뒤 토크를 풀어가고 패널과 방청객의 의견을 청취하는 형식이 새롭다. 도전적인 그의 행보에 비춰볼 때 JTBC 프로그램도 기존의 예능과는 차별화된 실험적 프로그램이라 추측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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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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