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약 1조500억원의 수익을 올린 영화 '분노의 질주:더세븐'의 감독 제임스 완이 일본만화 '마크로스'를 영화화하는 작품의 메가폰을 잡는다.
할리우드에게 최근 가장 각광받는 감독 중 하나로 꼽히는 완 감독은 일본만화 '마크로스'의 미국판 '로보텍'을 실사 영화화하는데 참여하기로 확정했다.
워너브러더스는 '로보텍'의 감독으로 닉 마티유를 섭외했지만 결렬되고 곧장 완 감독과 합의에 성공했다.
'로보텍'에는 '스파이더맨'의 주인공이었던 토비 맥과이어가 프로듀서로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완 감독은 DC코믹스의 '아쿠아맨'도 감독으로 참여하기로 결정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