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닝이터'는 선발 투수의 강력함을 나타내는 지표 중 하나다. 제 아무리 불같은 강속구를 던지는 '파이어볼러'라고 해도 마운드에서 오래 버티지 못하면 에이스로 인정받을 수 없다. 특히 올해 처럼 경기수(팀당 144경기)가 늘어난 시즌에선 선발로서 많은 이닝을 버텨주는 게 최고의 미덕이다.
이닝이터의 산술적인 기준은 없다. 하지만 선발 투수라면 누구나 한번 쯤 욕심을 낼 만한 수치가 있다. 바로 한 시즌 200이닝이다.
2015시즌은 팀당 경기수가 144경기로 늘었다. 지난해까지는 128경기였다. 따라서 선발 투수들에게 3~4경기 정도 등판 기회가 많아졌다. 200이닝을 버티는 투수가 나올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졌다. 지난해에는 200이닝 고지를 찍은 투수가 없었다. KBO리그에서 마지막으로 200이닝을 찍은 선수는 2013년 리즈(당시 LG)로 202⅔이닝을 던졌다. 현재 KBO리그에서 뛰는 선수 중 200이닝 이상을 던져본 선수는 삼성 임창용(당시 삼성, 2002년)과 NC 이승호(당시 SK 2001년) 두 명 뿐이다.
올해는 6일 현재 200이닝을 기대할 수 있는 후보들이 쟁쟁하다. 시즌의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100이닝을 버틴 선수들이 제법 많다.
외국인 선수로는 LG 소사(116이닝) 롯데 린드블럼(115⅓이닝) 삼성 피가로(104⅔이닝) kt 옥스프링(104⅔이닝) NC 해커(103⅓이닝) 넥센 밴헤켄(101⅔이닝)을 꼽을 수 있다. 롯데 레일리(99⅔이닝)도 가능성이 있다. 이중에서 팀내 비중, 불펜 상황 등을 고려할 때 소사, 린드블럼의 가능성이 높다.
토종 투수 중에는 두산 유희관(107⅔이닝) KIA 양현종(106⅓이닝) 삼성 윤성환(105⅔이닝)이 후보군에 들어간다. 최근 어깨 통증으로 1군 엔트리에서 빠진 양현종은 팀에서 무리시키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후반기에 이닝 조절에 들어갈 경우 200이닝은 힘들 수 있다. 그럴 경우 유희관과 윤성환 둘로 압축된다.
토종 선수로는 류현진(당시 한화)이 2007년 211이닝을 던진 게 마지막 200이닝 돌파 기록이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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