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이닝은 확실히 책임져줄 것으로 기대한다."
롯데 자이언츠 정대현이 돌아왔다. 불펜 난을 겪고 있는 롯데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롯데는 28일 부산 LG 트윈스전을 앞두고 정대현을 1군 엔트리에 등록시켰다. 지난 시즌 종료 후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고 그동안 재활에 힘써왔고, 최근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실전을 소화하며 감각을 끌어올렸다. 정대현은 "내 구위에 확신이 들 때 1군에 올라가고 싶다"고 코칭스태프에 요청했는데, 1군에 올라왔다는 것은 그만큼 몸이 만들어졌음을 의미한다.
정대현은 지난달 24일 화성 히어로즈와의 퓨처스 경기에서 첫 실전 투구를 한 뒤 26일 상무전까지 총 9경기를 소화했다. 9⅓이닝 동안 탈삼진 6개를 기록했고 실점은 단 1점 뿐이었다. 성적, 몸상태 모두 매우 좋다는 코칭스태프의 판단이다.
경기 전 만난 롯데 이종운 감독은 "정대현이 1이닝 정도를 확실히 막아주면 불펜에 큰 힘이 생긴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하루 전 이명우와 이정민을 엔트리에서 말소시킨 롯데는 정대현과 함께 신예 구승민도 콜업했다. 구승민 역시 불펜 필승조로 가동될 예정이다.
부산=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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