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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오브 레전드'로 진행되는 e스포츠 대회는 매해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다. 2002년 한-일월드컵의 성지라 할 수 있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지난해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에는 4만여명의 유료관중이 입장하면서 국내외 매체로부터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 기존 스포츠를 뛰어넘는 콘텐츠로 확실히 자리매김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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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L'이 정규 스포츠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위치에 올라섬에 따라 이와 관련해 스포츠와 비교하는 개념들도 속속 생겨나고 있다. 세계 최고 선수들의 대항전인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은 월드컵에 빗대어 '롤드컵'으로 불리고, 'LoL'의 국내리그인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는 유럽의 축구 클럽 대항전인 챔피언스 리그에 비유해 '롤챔스'로 불리기도 한다. 최근에는 라이엇게임즈가 국내리그에 도입한 '캐리 레이팅'(Carry Rating)이 새로운 스포츠화의 지표로서 주목을 받고 있다. 통계치가 중요한 스포츠의 특성을 잘 차용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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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는 CJ엔투스의 '코코' 신진영과 SKT T1의 '페이커' 이상혁이 '미드' 포지션의 양대산맥이라 할 수 있다. 신진영은 CJ엔투스의 연승가도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롤드컵 진출의 희망을 키워가고 있다. 자타공인 세계 최고 이상혁도 이에 못지않다. 캐리 레이팅 순위에선 신진영에 근소한 점수차로 밀리고 있지만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그의 존재감은 항상 팀의 든든한 버팀목이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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