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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경엽 감독 "송신영이 훌륭한 피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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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경엽 넥센 감독이 최고참 송신영의 호투를 극찬했다.

넥센은 4일 목동 KIA전에서 11대6의 완승을 거뒀다. 선발 송신영이 올 시즌 최다인 6⅔이닝을 소화하면서도 6피안타 7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한 게 컸다. 야수들도 클리닝타임 이전에 4방의 홈런을 몰아치며 KBO리그 에이스 양현종을 무너뜨렸다. 2연패에서 벗어난 넥센은 53승1무42패가 됐다. 7연승에 실패한 KIA는 47승48패다.

염경염 감독은 경기 후 "송신영이 초구 스트라이크 비율을 높이면서 좋은 피칭을 했다. 전체적으로 훌륭한 피칭을 보여줬다"며 "오늘 경기는 홈런 4방이 터지면서 좋은 결과가 나왔다. 이번 주 내내 이 분위기가 이어졌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날 106개의 공을 던진 송신영은 스트라이크가 65개, 볼은 41개였다.

목동=함태수 기자 hamts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