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민병헌이 시즌 16호 홈런을 폭발했다.
민병헌은 8일 잠실 넥센전에 선발 등판해 2-0으로 앞선 2회 무사 1,2루에서 넥센 선발 피어밴드의 초구 체인지업(125㎞) 잡아 당겨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스리런 아치를 그렸다. 전날까지 넥센전(11경기)에서 타율 3할4푼1리에 2홈런 12타점을 쓸어담은 그는 이날도 두 번째 타석부터 손 맛을 봤다. 홈런은 5일 울산 롯데전 이후 2경기 만이다.
목동=함태수 기자 hamts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