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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그는 여전히 권력의 중심에 있다. 또 다시 '마각'을 드러내고 있다. 40년 가까이 FIFA를 좌지우지 한 권력의 어두운 그림자가 다시 춤을 추고 있다. 그동안 수많은 정적들이 있었다. 하지만 반기를 드는 순간 사라졌다. 블래터 회장과 함께 초기에 호흡을 맞춘 미셸 장 루피넨 전 FIFA 사무총장을 필두로 레나트 요한슨 유럽축구연맹(UEFA) 회장, 모하메드 빈 함맘 아시아축구연맹(AFC) 회장 등이 차례로 국제 축구계에서 사라졌다. 오랫동안 블래터 회장의 반대편에 섰던 정몽준 회장도 2011년 FIFA 5선 도전에 실패했다. 반대파 숙청에 추호의 관용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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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회장에게는 FIFA 윤리위원회 조사 카드를 꺼내들었다. FIFA 윤리위가 최근 정 회장이 2010년 홍수가 난 파키스탄에 40만달러(약 4억7000만원), 대지진이 발생한 아이티에는 50만달러(약 5억9000만원)를 기부한 것을 조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한 발 더 나아갔다. 2022년 월드컵 개최지 결정을 앞두고 한국유치위원회가 발표한 7억7700만달러 규모의 세계축구기금 조성 계획과 이후 이를 설명한 편지와 관련해서도 정 회장을 조사한다는 보도가 흘러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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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래터 회장의 즉각적인 사퇴도 다시 요구했다. 정 회장 측은 "FIFA가 최근 플라티니 UEFA 회장에 대한 음해에 이어 정 회장에 대해서도 음해 공작을 하는 것에 깊은 우려를 표하며 블래터 회장은 더 이상 선거에 개입하는 행위를 중단하고 즉각 물러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며 "FIFA가 이처럼 타락한 행위를 계속하기 때문에 세간에서는 마피아보다 더 타락한 조직이라는 비판이 나오는 것임을 잘 깨닫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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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려가 현실이 되고 있다. FIFA 회장 선거까지는 6개월이라는 시간이 남았다. 블래터 회장은 여전히 살아있는 권력이다. 반격이 시작됐다. 차기 회장 선거에서도 어떤 식으로든 영향력을 행사할 것으로 보인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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