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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농구 현장의 목소리는 침통하다. 한 구단 관계자는 "팀의 핵심 선수가 뛸 수 없는 상황이다. 또 9월에는 국가대표 선수까지도 대표팀 차출로 소속팀 경기에 뛰지 못한다. 팀에 가용 자원이 부족하다. 정상적인 경기가 될 지 의문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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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몇몇 구단에서는 1라운드 부터 외국인 선수 2명을 동시에 기용할 수 있도록 제도 변경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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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구단의 고위 관계자는 "현장에서 쓸만한 선수가 없다는 얘기가 나온다. 주전급 선수가 출전 보류된 상황에서 갑자기 그 정도의 기량을 갖춘 토종 선수를 키워내는 건 불가능하다. 지금은 비상 상황이므로 비상 수단이 필요하다. 현재로서 정상적인 경기력을 유지하고 리그의 긴장도를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은 외국인 선수를 1라운드부터 동시에 출전시키는 것 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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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일부 구단에선 이런 변경 목소리에 반대 의사를 갖고 있다. 한 구단 관계자는 "KBL 이사회에서 외국인 선수 동시 출전 규정을 정한 지 얼마 되지 않았다. 아직 적용도 해보지 않은 상황에서 개막이 코앞인데 새로 바꾸는 건 맞지 않다"고 주장한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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