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최준석의 시즌 28호 홈런이 터졌다. 100타점까지 1개 남았다.
최준석은 12일 부산 한화 이글스전에서 김문호의 만루포가 터져 5-0으로 앞서던 2회말 2사 1루 찬스서 상대 선발 배영수를 상대로 큼지막한 좌월 투런포를 때렸다. 배영수의 밋밋한 공이 높게 들어오자 최준석의 방망이가 앞에서 제대로 찍혔고, 쭉 뻗어나간 타구는 사직구장 좌측 최상단 펜스를 직격했다.
이 홈런은 최준석의 시즌 28호 홈런. 타점 2개를 추가하며 시즌 99타점을 기록하게 됐다. 생애 첫 3할-30홈런-100타점 고지 정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부산=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