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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 도시 경쟁률은 지난 1일 FIFA 실사가 이뤄지기 직전 다소 낮아졌다. 기존 대회 개최를 희망하는 9개 도시(대전, 서울, 수원, 울산, 인천, 전주, 천안, 포항, 제주) 중 포항이 자진포기했다. 예산 타당성 검사를 한 뒤 발을 뺐다. 포항은 대회 유치금 3억원 뿐만 아니라 대회를 치를 포항스틸야드의 개보수 비용으로 20억원 이상을 진단했다. 대회 기간 내 세 경기를 배정받아도 23억원 이상의 수익을 기대할 수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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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일까지 벌인 실사에서 FIFA가 초점을 맞춘 부분은 개최 후보 도시의 축구에 대한 열기와 관중 동원 능력이다. FIFA 실사단은 훈련장, 교통, 경기장, 숙박, 의료 시설은 기본적인 것이고, 그 도시의 축구 열기와 관중 동원력을 집중적으로 보고 돌아갔다고 한다. 협회 관계자는 "눈에 보이지 않는 부분을 점수화시킬지는 알 수 없다. 그러나 FIFA에서 유심히 관찰하고 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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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실사단이 강조하는 요소를 충족시킨 도시는 세 군데로 압축된다. 우선 수원시다. 수원은 FIFA 실사가 이뤄지는 기간 30개 시·군의 지지서명서와 시민서명서를 전달했다. 무엇보다 1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치른 대전과의 홈 경기에선 올 시즌 K리그 주중 최고 관중인 1만7148명의 구름 관중이 운집해 뜨거운 열기를 발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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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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