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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FIFA 회장 선거에 도전장을 낸 정 회장이 후보 등록도 못할 위기에 처했다. FIFA 차기 회장 선거는 내년 2월 26일 특별 총회에서 열린다. 이달 26일 후보 등록이 마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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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리위는 정 회장이 2022년 월드컵 유치전 과정에서 7억7700만달러(약 9184억원)의 기금을 조성해 축구발전을 위해 쓰겠다는 서한을 국제 축구관계자들에게 발송한 데 대해 15년 자격정지(외견상 이익 제공), 윤리위를 비판한 데 대해 명예훼손 혐의로 추가로 4년의 자격정지를 추진하고 있다. 합치면 19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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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회장도 '윤리위의 덫'에서 탈출하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구형이 현실화 되면 FIFA 회장 선거에 입후보할 수 없다. 함맘 전 회장의 경우 청문회 다음날 곧바로 영구제명을 발표했다. CAS에 제소하더라도 언제 결정날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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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회장은 윤리위의 제재에도 조목조목 반박했다. 그는 "집행위원이 자국의 유치활동을 돕는 것은 FIFA의 오래된 전통일 뿐 자연스럽고도 애국적인 행위다. 이런 활동을 금지하는 FIFA 규정도 없다. 또 2010년 FIFA는 나의 서한의 존재에 대해 이미 알고 있었고, 이 사안을 종결지었다"고 밝혔다. 제롬 발케 사무총장이 당시 정 회장과 한승주 유치워원장에게 보낸 '종결 서한'도 공개했다. 그리고 "윤리위가 제기한 외견상 이익 제공 혐의는 2012년에야 만들어진 규정이다. 2010년 사안에 소급 적용하는 것은 기본적인 법 원칙에도 위배된다"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하루하루 피가 마른다. 후보 등록을 위해서는 5개국 축구협회의 추천을 받아야하고, FIFA와도 싸워야 한다. 2개의 전투를 동시에 하는 것이 힘들다. 하지만 국제사회의 양식이 살아있다고 본다. 그 사람들이 끝까지 방해하면 방법은 없지만 국제사회의 양식을 믿고 FIFA 후보 자격을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또 "모든 가능한 법적인 채널을 동원해 후보에 등록할 수 있도록 하겠다. 블래터 회장이 가하고 있는 흑색선전의 공격목표가 되었다는 사실은 FIFA 회장 후보가 되는 데 있어서 나의 가장 강력한 추천서인 셈이고 FIFA 개혁을 이끌 사람이라는 가장 훌륭한 증거"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FIFA에 맞선 정 회장의 '고독한 싸움'이 과연 어떻게 결론날까. 하지만 현재는 시계 제로의 안개 국면인 것은 분명해 보인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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