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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은 K리그 클래식 스플릿 그룹A의 문을 연 17일 전북과의 3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경기 종료 직전 터진 신진호의 결승골로 1대0 신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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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2위도 넘볼 수 있는 경계선까지 다가섰다. 포항은 16승11무7패(승점 59)를 기록, 2위 수원(승점 60)과의 승점차를 1점으로 좁힌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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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황 감독의 선택은 '수비 강화'였다. 우선 최전방부터 변화를 꾀했다. 황 감독은 라자르 대신 박성호를 투입, 국내 선수들이 느끼는 수비 부담을 줄였다. 중원에도 칼을 댔다. '더블 볼란치(두 명의 수비형 미드필더)' 대신 '원 볼란치'로 바꾸었다. 4-2-3-1 포메이션을 4-1-4-1로 변화시켰다. 베테랑 황지수와 김태수에게 번갈아가며 공수 연결고리 역할을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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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풀백에선 박선용이 제 몫을 다했고, 간간이 센터백 자원인 김준수도 박선용의 대체자로 물샐 틈 없는 수비를 보여줬다.
황 감독의 색다른 시각이 포항의 용광로에 기름을 부은 모습이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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