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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줌人] 한채아는 어떻게 '국민호감녀'가 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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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뭘해도 예쁘다.

배우 한채아가 '국민 호감녀' 반열에 올라선 기세다. 5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에서 한채아는 대기업 임원 아버지, 연애 스타일, 드라마 '각시탈'에서 호흡을 맞췄던 주원에 대한 이야기 등 많은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놨다. 방송 후 시청자의 반응은 호평 일색. '예쁘다', '성격 좋아 보인다'라는 등 뜨거운 반응이 주를 이뤘다.

그렇다면 한채아는 어떻게 호감녀가 됐을까. 첫 시작은 MBC '일밤-진짜 사나이' 여군특집이었다. 당시 그는 "드라마에서 조선 경국지색 캐릭터를 맡았는데 (피부가) 타서 못생기게 나오면 어쩌냐"고 호들갑을 떨었다. 말끝마다 "내가 조선 절세 미녀인데~"라며 울부짖었다. 보통 자신의 외모 자랑은 비호감으로 전락하기 쉽다. 그러나 한채아는 달랐다. 할 건 다 하면서도 막상 훈련이 끝나고 나면 캐릭터를 걱정하는 모습은 여배우로서 예쁘게 보이고 싶은 귀여운 앙탈로 비춰졌다. 여기에 털털한 성격까지 드러났다. 여성스럽고 예쁜 외모와 달리 뭐든 열심히 하고 잘 먹고 격없이 사람들과 어울리는 모습은 '예쁜 사람이 성격까지 좋다'는 말을 나오게 했다.

그리고 KBS2 수목극 '장사의 신-객주 2015'가 시작되자 인기 가속도가 붙었다. 조선 절세미녀 조소사 역을 맡아 걱정이 무색할 정도로 물오른 미모를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김민정 박은혜와 함께 고운 한복 자태를 보여주며 드라마를 보는 또 하나의 재미를 더했다. 여기에 연기력도 받쳐줬다. 운명의 남자 천봉삼(장혁)을 마음에 품고도 신석주(이덕화) 품에 안기는 비운의 여인 조소사를 애잔하고 담담하게 그려냈다. 이처럼 연기력, 미모, 재치까지 더해진 그에 대한 호감도가 급상승하는 것도 당연한 일.

네티즌들은 '한채아 정말 예쁘다', '울산 2대 미녀, 빵 터졌다', '이 언니 좀 귀여우시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