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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중한 김인식 감독 "선발 투수, 도미니카와 같이 발표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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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정대로 (선발 투수) 발표하겠다."

김인식 대표팀 감독은 11일 도미니카공화국과의 국가대항전 2015 프리미어리그 12 대회 B조 조별예선 2차전 선발 투수 공개를 끝까지 참았다가 할 예정이다.

김인식 감독은 마음 속으로 도미니카전 선발 투수를 정해놓았다. 우완 이대은과 좌완 장원준 둘 중 하나다.

하지만 그는 "이번 대회 규정상 경기 종료 후 45분 내에만 다음 선발 투수를 통보하면 된다. 오늘 도미니카가 미국과 경기를 한다. 그 경기를 마치고 도미니카가 발표하면 우리도 발표할 것이다"고 말했다. 도미니카-미국전은 한국시각으로 오후 7시에 시작한다.

김인식 감독은 10일 대만 타이베이 티엔무구장에서 선수들의 훈련 모습을 지켜봤다.

그는 "정보 노출을 꺼리는 측면도 있다. 또 선수들이 훈련을 하고 있다. 만에 하나 어떤 일이 벌어질 지 모른다. 사소한 것이지만 우리가 먼저 선발 투수를 공개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한국은 적지에서 일본에 1패를 당하고 도미니카전을 앞두고 있다. 따라서 도미니카전 승리가 절실하다.

김 감독은 선발 투수 예고부터 신중을 기하고 있다. 타이베이(대만)=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