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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수가 아니었다. 한국은 17일(한국시각) 비엔티엔국립경기장에서 벌어진 2018년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G조 6차전 라오스와의 원정경기에서 5대0으로 완승했다. 촘촘하게 늘어 선 밀집수비, 울퉁불퉁한 그라운드 컨디션, 고온다습한 날씨 등 열악한 환경은 변수가 되지 못했다. 한국은 전반 3분과 32분 기성용(스완지시티)의 멀티골을 필두로 전반 34분 손흥민(토트넘), 전반 43분 석현준(비토리아FC)에 이어 후반 22분 손흥민이 또 다시 골망을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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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새 장 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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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매치 20경기를 소화했다. 16승3무1패를 기록했다. 유일한 1패는 연장 접전 끝에 1대2로 패한 개최국 호주와의 아시안컵 결승전이었다. 승률이 무려 80%다. 1980년대 이후 최초다. 한국 축구는 1950년 100%(2전승), 1978년 90%(20전18승), 1962년 86%(7전6승), 1979년 83%(6전5승), 1956년 80%(10전8승)의 승률을 기록했다. 80% 이상의 승률은 1979년 이후 36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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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축구에도 한 획을 그었다. 올 한 해 44득점-4실점은 세계가 놀랄 대기록이다. 경기당 평균 실점률은 0.20골이다. 실점률은 FIFA 가맹 209개국 가운데 루마니아(0.17골)에 이어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내년이 더 기대되는 이유
슈틸리케 감독은 상대에 따라 4-2-3-1과 4-1-4-1 시스템을 번갈아 꺼내들었다. 그는 8월 동아시안컵에서 우승한 후 대표팀의 골격이 완성됐다고 선언했다.
기성용 손흥민 이청용(크리스탈팰리스) 곽태휘(알 힐랄)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박주호(도르트문트) 김영권(광저우 헝다) 등 기존의 해외파가 건재했다. 슈틸리케 감독의 매직이 함께했다. 찍은 선수는 어김없이 뭔가를 해냈다. 첫 작품이 이정협(부산)이었다. '신데렐라'의 대명사였다. 후속 작품들도 '대박'이었다. 이재성(수원) 권창훈(수원) 정우영(빗셀 고베)에 이어 석현준(비토리아FC) 황의조(성남) 등도 슈틸리케호에 뿌리를 내렸다.
'신데렐라' 열풍은 팀 분위기를 바꿔놓았다. 기존 선수들이 위기를 느꼈다. 생존을 위해서는 모든 것을 쏟아부을 수밖에 없는 환경이 조성됐다. 플랜A와 B의 경계도 없다. 기회가 찾아오면 누구든 전력을 다할 수밖에 없다. 작은 틀의 실험도 계속되고 있다.
슈틸리케호의 문화는 고정관념의 탈피였다. 내년에는 차원이 다른 무대인 최종예선의 막이 오른다. 올해보다 내년이 더 기대되는 이유는 유연성이다.
올해의 흐름을 유지한다면 아시아 무대에선 적수가 없어 보인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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