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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연맹은 지난달 16일 총회서 제11대 총재 선거를 가졌다. 신문선 명지대 기록정보과학전문대학원 교수(59)가 단독 입후보 했으나 대의원 23명 중 과반수 득표에 실패하면서 취임이 무산됐다. 이로 인해 최근 임기가 마무리 된 권오갑 총재가 직무를 계속하게 됐다. 프로연맹 정관 제17조 '임원의 임기' 5항에 따르면 '임원은 임기가 만료된 경우라도 후임자가 취임할 때까지는 그 직무를 계속하여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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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다수의 대의원은 권 총재의 연임을 바라는 것으로 알려졌다. 권 총재는 지난 2013년 프로연맹 대의원 추대 형식으로 총재직에 올랐다. 4년 동안 무난하게 프로연맹을 이끌어 왔다는 점을 높이 사고 있다. 때문에 재선거 공고 뒤에도 입후보자가 나오지 않으면 대의원들이 권 총재를 추대하는 방식으로 연임하는 길을 터 줄 것으로 보인다. 관건은 권 총재의 의중이다. 권 총재는 앞선 선거에서도 입후보를 고사했다. 새 리더십으로 프로연맹을 이끌 인물이 나와야 한다는 의견을 고수 중이다. 복잡한 기업 환경 탓에 프로연맹 총재직 수행에 부담을 느끼고 있다. 대의원 추대를 받더라도 이런 이유를 들어 고사할 가능성이 크다. 다만 권 총재가 추대를 받아들이되 임기 중 프로연맹을 이끌만한 새로운 인물이 나오는 시기에 사임해 자리를 물려주는 방안도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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