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군 한화 감독 대행은 5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앞서 최근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파비오 카스티요에 대한 기억을 떠올렸다.
지난 해 한화는 외국인 투수 알렉스 마에스트리가 2승2패 평균자책점(ERA) 9.42로 부진하자 시즌 중반인 6월 카스티요와 계약했다.
이 대행은 "직구 하나는 끝내 줬다. 158㎞를 던졌으니…"라면서도 "제구가 좀 문제였다"고 웃었다. 하지만 이 대행은 "그래도 시즌 중반에 와서 7승이나 해줬으니 잘해준 것 아닌가"라며 "처음 와서는 제구가 안좋았는데 시즌이 끝날 때쯤에는 제구가 좀 잡혔던 것으로 기억한다"고 했다.
카스티요는 한화에서 20경기에 선발 등판해 7승 4패, ERA 6.43을 기록했고 올해 재계약에 실패했다.
올해 LA 다저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한 카스티요는 확대 엔트리가 적용된 2일 메이저리그에 합류해 데뷔전까지 가졌다.
카스티요는 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서 2-5로 뒤진 4회말 2사 1,2루에 등판해 1⅓이닝을 무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하지만 4일 경기에서는 선발 알렉스 우드에 이어 3-4로 뒤진 7회 등판했지만 아웃카운트 하나 잡지 못하고 3안타 2실점한 후 강판당했다.
대전=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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