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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승 끊긴 과르디올라 "2004년과 오늘 달라, 무패 우승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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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선두 맨체스터 시티의 연승 행진이 끊어졌다. 18연승에서 스톱. 맨시티는 지난 31일(한국시각) 크리스탈팰리스 원정에서 무득점으로 비겼다. 또 공격수 가브리엘 제주스와 미드필더 케빈 드 브라이너를 부상으로 잃었다. 제주스와 드 브라이너는 부상 정도를 체크하기 위한 추가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1월 선수 이적 시장 때 선수 보강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다시 공격수 알렉시스 산체스(아스널) 영입 얘기가 나올 수밖에 없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산체스에게 오랜 시간 관심을 보여왔다.

산체스는 이번 2017~2018시즌이 종료되면 이적료 없이 FA(자유계약선수)로 이적할 수 있다. 미국 ESPN에 따르면 산체스의 이적 1순위 후보는 맨시티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크리스탈팰리스전 후 인터뷰에서 "나는 (산체스 이적 가능성에 대해) 모른다. 그(산체스)는 아스널 선수다. 내 생각에 그는 그곳(아스널)에 머무를 것 같다"고 말했다. 또 그는 "우리(맨시티)는 내부 미팅을 할 것이다. 뭐가 최선인지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 과르디올라 감독은 심판진에게 선수 보호를 요청했다. 크리스탈팰리스전에서 존 모스 심판은 제수스가 그라운드에 쓰러졌을 때 바로 의료진의 투입을 허락하지 않았다. 제수스는 최소 1개월, 길게는 2개월 출전이 어려운 상황이다. 펀천(크리스탈팰리스)의 태클에 넘어진 드 브라이너는 경기후 기자들에게 부상 정도에 대해 "괜찮다"고 말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나는 우리가 무패 우승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무패 우승은 어렵다"고 말했다. 벵거 감독의 아스널은 지난 2003~2004시즌 무패 우승을 경험했다. 과르디올라는 아스널의 그 업적을 다시 달성하기 어렵다고 봤다. 그는 "오늘과 2004년은 완전히 다르다"고 말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