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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퍼트는 지난 시즌을 마친 뒤 두산과 재계약에 성공하지 못했다. 두산 구단은 니퍼트에게 보류선수 명단 제외(자유계약 선수로 푼다는 뜻) 의사를 전달했다. 니퍼트를 만난 자리에서 자유계약선수 신분으로 협상을 이어가자고 했다. 이 와중에 조쉬 린드블럼의 에이전트로부터 협상 연락이 왔고, 두산은 내부 회의를 거쳐 니퍼트 대신 린드블럼을 선택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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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관계자는 "고심끝에 린드블럼을 선택했다. 니퍼트가 좋은 선수지만 나이도 있고, 최근 들어 구위가 약간씩 하향세였다. 냉정해 보일 수 있지만 구단으로선 힘든 결정을 내릴 수 밖에 없었다"며 일부 팬들의 니퍼트 복귀 요구에 대해선 "팬들의 입장에선 충분히 주장할 수 있는 얘기다. 니퍼트는 두산과 두산팬들에게 훌륭한 선수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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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퍼트는 현실적으로 메이저리그 도전(마이너리그 스플릿 계약)이 어렵고, 일본프로야구 등도 나이 때문에 힘들다. 국내 팀들도 제각각 외국인투수 영입을 마무리 추진중인 선수들이 있다. 올시즌 은퇴 선언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오는 5월이나 6월쯤 대체선수로 KBO리그에서 뛸 가능성도 있지만 이를 위해선 특정팀에 소속돼 계속 마운드에 오르고 있어야 한다. 니퍼트는 아직 행선지를 찾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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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