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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한 채로 집에 돌아온 승준은 영애가 자신을 무시한다며 집을 나가려 했다. 영애는 승준이 나가지 못하게 말리려다가 팔을 꺾었고, 이 모습을 시아버지와 규한(이규한)에게 들켰다. 시아버지는 철딱서니 없는 승준을 대신해 사과했고, 영애는 승준의 기를 살려주기 위해 그를 감쌌다. 승준은 무능력한 남편으로 남지 않겠다는 의지를 불태우며 전세를 역전할 수 있는 한 방을 준비했다. 고급 인쇄기를 들이기로 한 것. 그러나 몰래 세운 계획이 들통났고, 영애는 물론 낙원사 식구들이 모두 반대하자 또다시 자존심이 상했다. 결국 승준은 자신의 계획을 밀어붙이기 위해 영애 몰래 아버지를 만나 인쇄기를 들이려고 했고, 이 사실을 알게 된 영애는 승준을 찾아갔다. 자신을 찾아온 영애에게 승준은 "우리 아빠한테 손 벌리는데 왜 그러냐"며 철없이 굴었고, 아버지에게도 혼이 나자 울컥해 뛰쳐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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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돌아온 영애는 홀로 청첩장을 접었고, 늦게 들어오는 승준에 대한 섭섭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영애는 속상한 마음에 치맥을 하려고 했고, 그때 승준이 혁규(고세원)와 함께 술에 취해 집으로 왔다. 영애의 치맥 현장(?)을 목격한 승준은 "영자씨 미쳤냐. 임산부가 술 마시면 어떡하냐"고 소리치며 맥주를 던졌고, 맥주는 청첩장 위에 쏟아졌다. 이에 영애는 "이거 무알콜이다"라며 엉망이 된 청첩장을 보며 울부짖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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