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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 파울 판정 논란' WKBL, 신한은행 제소 기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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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이 최근 논란이 불거진 아산 우리은행 위비와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의 경기 내용에 대해 재정위원회를 개최했다.

문제의 경기는 지난 1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신한은행전이었다. 당시 4쿼터 12초 가량 흘렀을때 신한은행의 외국인 선수 카일라 쏜튼이 우리은행 김정은의 파울 유도 플레이에 팔꿈치를 과격하게 휘둘렀다는 이유로 '언스포츠맨 라이크 파울(U 파울)'을 받았다. 김정은은 수비 파울을 받았다.

쏜튼은 'U 파울' 포함 5반칙으로 코트에서 물러나게 됐고, 김정은은 'U 파울'로 얻은 자유투 2개를 모두 넣었다. 결국 승부가 연장으로 갔고 우리은행이 승리를 거두면서 승패가 뒤바뀌었다. 당시 심판 파정이 두고두고 논란을 일으켰고, 신한은행도 결국 WKBL에 제소를 하면서 항의의 뜻을 전달했다.

하지만 WKBL은 3일 "쏜튼의 'U 파울'은 3심(주심, 제1부심, 제2부심)이 합의를 통해서 주심이 비디오 판독 절차대로 진행했음을 비디오 영상(체육관 내 CCTV 영상)을 통해서 확인했다. 이에 신한은행 구단의 제소 요청을 기각한다"고 밝혔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