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um App

Experience a richer experience on our mobile app!

성남FC, '신인 삼총사' 김재봉·오승민·이정태 입단 계약

by

K리그 챌린지(2부 리그) 성남FC가 신인 삼총사를 영입하며 젊은 구단으로 거듭날 준비를 마쳤다.

성남은 신인 김재봉 오승민 이정태와 나란히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세 선수는 모두 지난 해까지 대학무대에서 맹활약하며 남기일 신임 감독의 눈도장을 받은 자원들이다. 젊음을 바탕으로 패기 넘치는 플레이를 보여준 세 선수는 팀 리빌딩을 통해 젊은 팀으로 거듭나고자 하는 성남에 큰 활력소가 될 전망이다.

광주대 출신의 김재봉은 중앙 수비 자원으로 큰 키를 바탕으로 한 제공권이 뛰어나다. 큰 키임에도 스피드가 빨라 센터백으로서 장점을 가지고 있다. 왼발잡이라는 희소성과 킥이 정확해 광주대 전담 키커로 활약하기도 했다.

배재대를 나온 오승민은 넓은 시야를 바탕으로 한 공격 전개 능력과 활동량이 장점이다. 주 포지션은 공격형 미드필더로 2017년 배재대 주장을 맡아 팀을 이끌었다.

세한대 에이스 이정태는 2017년 U리그 9권역 득점왕(11경기 11골)을 차지했을 만큼 골잡이다. 다부진 체격과 강력한 슈팅이 장점으로 공격 전 위치에서 활용도가 높으며 득점 생산 능력이 뛰어나다. 플레이 스타일이 김동찬과 비교되며 주목을 받아왔다.

프로 선수가 된 세 선수는 "꿈을 꾸는 것 같다. 초심을 잃지 않고 성실히 훈련에 임해 팀에 보탬이 되고 싶다"며 한 목소리를 냈다.

김재봉 오승민 이정태는 나란히 8일부터 시작되는 성남 1차 전지훈련에 참가한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