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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밋은 MRI(자기공명영상) 촬영에서는 아무런 이상이 없지만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 추승균 KCC 감독은 "선수가 아프다니 어쩔수 없다. 통증 주사를 맞았다. 주사 뒤에는 48시간 동안 경기를 뛰면 안된다. 다행히 이정현의 발목은 문제가 없다. 우리는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에는 전태풍 등 부상선수들이 전부 돌아올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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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은 심각한 수준이 아니었지만 통증이 상당했다. 발목 내측인대가 손상됐다. 웬만한 선수였다면 뛰지 못했을 수도 있다. 하지만 이정현은 달랐다. 2010~2011시즌 안양 KGC 인삼공사에서 데뷔한 후 정규리그 통산 305경기를 소화했다. 대표팀 차줄 기간을 빼면 전경기를 소화할 정도였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FA자격을 취득, KCC와 9억2000만원의 특급 계약을 했다. 올시즌 경기당 평균 13.4득점으로 여전히 활약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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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선수 2명이 동시에 뛸 수있는 2쿼터가 되자 양상이 약간 바뀌었다. 현대모비스는 테리가 2쿼터에서만 13점을 몰아넣었다. KCC는 변칙적인 현대모비스의 지역방어를 쉽사리 깨지 못했고, 리바운드에서도 열세였다. 현대모비스는 33-32로 1점차까지 추격하며 전반을 끝냈다. 에밋의 공백이 보이려는 찰나 3쿼터 들어 이정현이 팀에 인공호흡을 불어넣기 시작했다. KCC는 3쿼터 다시 53-49로 리드폭을 재차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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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은 15득점-6어시스트, 하승진은 21득점 10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현대모비스는 레이션 테리가 22득점을 기록했지만 경기전체 필드슛 성공률이 36%에 그쳐 돌파구를 찾지 못했다. 울산=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