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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선수들이 많지만 부상 방지 등을 위해선 시즌 내내 이들의 체력안배도 고민해야한다. 젊은 선수들이 그 공백을 메워야 한다. 현실적인 이유도 있다. 일본 오키나와 나하시 인근의 고친다 구장은 훈련장 규모가 그다지 크지 않다. 전 선수단이 함께 훈련할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하다. 일부는 훈련을 하고, 일부는 연습경기를 치르면 딱이다. 스프링캠프 초반 일본팀과의 원정 연습경기를 많이 잡은 이유도 이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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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한화 선수들은 훈련 스케줄과 자신이 출전할 경기 스케줄을 받아든 상태다. 트레이닝 파트를 통해 필요한 선수들에게는 비활동기간 자율 훈련스케줄도 전달됐다. 한 감독은 "스케줄을 미리 알아야 선수들이 준비한다. 캠프 시작 이후 열흘 정도가 지나면 곧바로 실전을 치르게 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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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링캠프 연습경기는 분명한 장점이 있다. 실전 감각 뿐만 아니라 가능성 있는 숨겨진 전력을 찾아낼 수 있다. 코칭스태프 입장에선 부족한 공수 밸런스를 잡을 묘안을 고민할 기회다. 주의해야할 점도 있다. 코칭스태프를 향한 어필이 지나쳐 부상을 당하는 어린 선수들도 간혹 나온다. 또 아무리 연습경기지만 지고 기분 좋을 수는 없다. 이왕이면 이기는 버릇, 신나는 기운을 느껴야 한다. 지난 10년간 가을야구에 실패한 한화에는 더욱 필요한 부분이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