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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의 달달한 하루는 아침 침대에서부터 시작됐다. 우효광은 추자현을 끌어안고 잇따른 모닝뽀뽀로 애정을 드러냈다. 일어나자마자 추자현의 물 부터 챙겨준 우효광은 집으로 찾아온 스태프들에게 "아내를 예쁘게 해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뱃속의 아기를 생각하며 아내의 의상부터 코트까지 일일이 챙기는 자상함으로 주위의 부러움을 샀다. 이에 추자현은 "아기가 생기고 정말 남편이 잘하더라. 그래서 '그 전에는 왜 이만큼 잘 못해줬지?'라는 생각이 들더라"라고 말했고, 함께한 출연진들은 공감하지 못하는 표정을 지어 웃음을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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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내외와 불과 50cm 떨어진 자리에서 만찬을 즐기고, 악수를 하고, 포도주 잔을 함께 들고 건배한 추우부부는 대기실로 돌아오자마자 잔뜩 긴장했던 몸과 마음을 풀며 "가문의 영광"이라며 "대박"이라고 외치고 웃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이 장면을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추자현은 "너무 설???, " 흥분이 가시질 않더라"며 그때의 기분을 생생히 전달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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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진 행사는 한국 영부인과 함께한 중국 전통악기 '얼후' 체험. 영부인은 "한중 두 나라가 두 줄의 악기 소리처럼 잘 어우러졌으면 좋겠다"고 덕담했고, 추자현은 "영부인께서 저희를 세심하게 챙겨주셔서 정말 감사했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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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추우부부를 양국 국빈 만찬에 초대한 이유는 따로 있었다. 당시 문재인 대통령은 "이번 방문으로 한중관계의 새로운 시대가 열리길 기대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한중 양국 커플들을 이 자리에 함께 모셨습니다"라고 부부를 초대한 이유에 대해 직접 밝혔다. 추우 커플을 통해 '무촌(無寸)'이라는 한중관계의 희망사항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의미도 담고 있다.
MC 김구라는 "한중을 대표하는 부부가 바뀌었다. 과거에는 탁구 커플 안재형 자오즈민 커플이었다면, 지금은 추자현 우효광 부부가 그 자리를 이어 받았다"며 '너는 내 운명'을 통해 새로운 한중 가교의 상징으로 거듭난 추우 부부를 응원했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