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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M은 블루홀의 테라의 IP를 활용한 모바일게임이다. 블루홀스콜이 제작을 맡고 넷마블게임즈가 퍼블리싱을 담당해 화려하게 데뷔, 2017년 마지막을 뜨겁게 달궜다. 게임은 등장 직후 매출 및 다운로드 지표 최상위를 달성하며 모바일게임 대세가 MMORPG로 넘어 왔음을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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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테라M은 그동안 모바일 RPG의 단점으로 지적된 부분들을 넘어서기 위해 변화를 시도했다. 장비 성장의 부담을 느끼는 유저들을 위해 그 과정을 장비 하나로 일원화했으며 자동 결투장의 변화를 위해 MOBA 모드인 카이아의 전장을 더하는 등 테라의 IP를 침해하지 않는 선에서 신선함을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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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거래소 이슈는 현재 진행형이다. 서비스 초기 무료로 지급된 재화를 다계정으로 악용하는 사례들이 늘어나면서 이용가능 레벨을 높여 대응책을 마련했다. 그러나 다시 요일던전 재화 이슈가 발생하면서 현재까지 막혀있는 상태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무과금 유저들에게 힘든 과정을 요구하는 게임의 전체적인 시스템은 걸림돌로 지적되고 있다. 유저가 성장하기 위한 과정은 단순화 되었지만 돈을 많이 쓸수록 강해지는 페이투윈(Pay to win)의 전형적인 특성으로 상위권 유저와 하위권 유저의 차이가 점점 벌어지고 있다.
현재 테라M의 무과금 유저들은 50~60레벨부터 장벽을 실감하며 게임에서 이탈하거나 관망 중이다. 대다수 유저들은 도감작, 룬과 크리스탈 노가다 및 다양한 도전 콘텐츠들을 통해 게임의 캐시 재화를 벌어 이를 다시 성장에 투자하는 방식으로 게임을 이어나가고 있다. 때문에 유저들이 쉽고 다양한 방법으로 재화획득 방안을 마련해 전체적인 활동 유저 수를 유지할 방안이 요구되고 있다.
그 동안 넷마블게임즈가 보여준 성과와 서비스 이력을 보면 이대로 테라M이 이대로 주저앉을 가능성은 적다. 유저 경쟁 콘텐츠를 강화하면서 편의성을 끌어올려 모든 유저들이 동시에 만족할만한 콘텐츠가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때문에 테라M에게 남겨진 숙제는 무겁다. 게임의 성장과 동시에 모바일 MMORPG의 질적 향상을 함께 도모해야 한다. 중소기업들의 모바일 MMORPG 성장이 더딘 지금 넷마블게임즈가 가지고 있는 리니지2 레볼루션과 테라M의 부담은 점차 커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테라M과 리니지2 레볼루션이 사실상 모바일 MMORPG 최전선에서 시장을 이끌며 주도권을 쥐고 있기에 장르의 미래가 달려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앞으로 테라M이 어떤 변화와 발전을 통해 시장을 이끌고 유저들에게 좋은 게임으로 남을지 관심과 기대가 모아진다.
게임인사이트 김도아 기자 press@gam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