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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대표적인 케이스가 지난해 NC 다이노스에서 뛰었던 제프 맨쉽이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월드시리즈 엔트리에 포함됐던 맨쉽은 NC와 계약 당시 빅리그 불펜 투수로 화제를 모았다. 시즌초 7연승을 달릴 때까지만 해도 돌풍을 일으키는듯 했으나, 결국 부상 이후 내리막을 탔다. 컨디션 회복 이후 포스트시즌에서도 제 몫을 못했고 결국 재계약에도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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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까지 LG 트윈스에서 뛰었던 데이비드 허프도 메이저리그 커리어가 대부분 불펜이었다. 물론 허프는 LG의 1선발로 좋은 활약을 펼쳤지만, 한번도 풀타임을 제대로 뛰어본 적이 없다. 작년 초에도 개막 직전 무릎, 햄스트링 통증을 호소하며 2개월 넘게 등판하지 못했다. 선발투수로는 치명적인 약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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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의 펠릭스 듀브론트나 SK 와이번스의 앙헬 산체스, 외국인 선수의 부진으로 지난 2시즌 동안 속앓이를 단단히 한 삼성 라이온즈가 영입한 팀 아델만 등 투수들 모두 선발 위주로 경력을 쌓아왔다. LG가 허프 대신 계약한 타일러 윌슨도 이닝이터형 선발 요원이고, 한화 이글스가 택한 제이슨 휠러-키버스 샘슨 역시 선발 경험이 풍부하다. 두산 베어스의 세스 후랭코프도 빅리그 등판 경험은 단 1경기 뿐이지만 마이너리그에서 꾸준히 로테이션을 소화했다는 점이 안정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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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