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실감이 나네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남자쇼트트랙의 부활을 책임질 서이라(26·화성시청)의 표정에는 설렘이 가득했다.
서이라는 10일 충북 진천국가대표선수촌 빙상장에서 열린 30일 앞으로 다가온 평창동계올림픽 미디어데이에서 "운동 선수들이라면 올림픽을 꿈꾸는 무대다. 나에게는 첫 올림픽이다. 한국에서 열리는 올림픽이기 때문에 설레고 많은 기대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얼마 전까지는 별로 실감이 안났는데 최근에는 실감이 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 "훈련할 때 마냥 힘들어서 올림픽에 대한 생각을 할 틈이 안났었다. 그런데 30일 앞으로 다가왔다. 눈앞에 보이는 날짜가 되니 훈련할 때도 집중하게 되고 대회 때 레이스를 머릿 속에 그려보기도 한다"고 말했다.
서이라는 임효준(22·한체대) 황대헌(19·부흥고)와 함께 개인종목과 계주까지 4종목에서 금메달에 도전한다. 서이라는 "모든 종목을 다 신경 쓰고 있다. 어느 종목에 치중한다기 보다 매일 훈련을 열심히 하고 있다. 좋은 성적이 나올 것이라 믿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목표는 최고의 목표를 잡고 있다. 대신 성적에 대한 부담감을 가지지 않고 있다. 내가 가지고 있는 기량으로 멋진 플레이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진천선수촌 훈련에 대해선 "석 달 정도 진천선수촌에서 훈련했다. 에어펜스로 바뀌면서 빠른 속도로 훈련할 때 과감하게 탈 수 있던 것 같다. 전용 쇼트트랙장이라 빙질도 좋은 것 같다. 올림픽 앞두고 이곳으로 온 건 좋은 선택이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진천=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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